베이하이공원 #1 (2008)
베이하이공원 (北海公園 Běihǎigōngyuán) 자금성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서원의 연못인 난하이, 중하이, 베이하이는 역대 황제들의 유원지로 고목으로 뒤덮여 있다. 베이하이의 티베트식 백탑은 황제가 그위에서 베이징 성을 내려다보던 곳으로 멀리서도 이 백탑의 아름다운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다. 백탑 일대는 원래 쿠빌라이 칸이 세운 여러 궁전의 중심지였다. 당시의 궁전들에는 살쾡이와 담비가 걸려 있었고, 바닥에는 검은 담비 모피가 깔려 있었다. 쿠빌라이 칸의 사냥용 매를 키우던 우리도 서편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북해공원에서 원나라 마지막 황제는 용선을 띄워 유람하며 즐겼다고 전해지는데, 용선위에는 3개의 궁궐이 있었으며, 길이가 약 160m, 폭은 7m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마르코폴로는 “..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