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청두(四川 成都, 2006)

2014. 8. 25. 12:44Travel/China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쓰촨 청두 !!!

 

쓰촨성의 성도 청두는 유서 깊은 유적을 잘 보존하고 있는 도시로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 할 만 하다.

문화대혁명 때에는 중국에서 가장 덜 피해를 본 지역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따스한 차와 함께하는 현란하고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쓰촨경극(촨쥐)은 베이징경극(징쥐)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맵기로 소문난 쓰촨요리의 본고장이자 티벳으로 가는 여행자들의 쉼터가 되기도 한다.

또한, 불교의 성지인 러산(대불)과 어메이산 역시 이곳 청두를 거쳐서 간다.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에도 존재했던 청두는 춘추전국시대 촉나라의 도읍지로 발달했으며, 당나라 때는 교역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칭양궁, 문쑤위엔, 두보초당, 노천카페, 판다연구센터, 무후사 등 볼만한 곳이 많으며,

불교의 성지인 어메이산과 러산(러산대불),

자연의 아름다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구채구,

관계시설의 뛰어남을 자랑하는 두쟝옌,

외계에서 온 듯한 문명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삼성퇴박물관,

티벳의 냄새가 물씬나는 캉딩과 신두치아오,

영화 <와호장룡>의 촬영지인 끝없는 대나무의 바다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이빈의 주하이

등등 훌륭한 자연경관을 소유하고 있어서 (한국인에겐 구채구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일본인들과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대부분의 외국여행자들은 이곳 청두에서 (심스코지 게스트하우스가 가장 유명함) 중국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부터 리지앙, 티벳, 중국내륙의 여러 곳들의 여행을 시작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물가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여행하기에 안성마춤이라 할 만하다.

요즘 지진으로 피해가 많아 당분간 여행하기 힘든 점이 있어서 많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