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성 둔황 (甘肃省 敦煌 2005)

2014. 8. 26. 07:51Travel/China

깐쑤성 둔황 (甘肃省 敦煌 Gānsùshěng Dūnhuáng 2005)

 

막고굴과 명사산으로 대표되는 둔황은

월아천, 옥문관, 양관, 둔황고성, 서천불동, 국립지질공원 등등 실크로드 여행 중에서도 볼 거리가 많은 곳에 속한다. 그리고 역사책에서 많이 들었던 신라의 고승 혜초의 인도 기행문인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둔황은 대동의 운강석굴, 낙양의 용문석굴과 더불어 불교 석굴예술의 백미인 막고굴이 있는 작은 오아시스 도시이다. 그 옛날 죽음의 사막을 건너가기 전에 쉴 수 있는 마지막 관문으로, 실크로드의 핵심적인 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그 후 대략 12세기경부터 잊혀지기 시작했으나, 1900년대 초 중국에 밀려들어온 외국인들에 의해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다.

수많은 약탈과 도굴로 얼룩져 있지만 아직도 그 옛날의 예술미를 간직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명사산은 남북으로 20km, 동서로는 40km 정도의 규모를 자랑하는 아주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모래산이다. 강한 바람이 불 때에는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와 같고, 산들바람이 일때에는 관현악기 소리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일몰 때 바라보는 붉은 색의 모래언덕들은 피곤한 여행자들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며, 달과 함께 걷는 모래언덕 또한 이국적인 모습으로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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