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예사원(桑耶寺 Sangye Monastery)
간덴사원에서 만났던 순례자 가족들을 또 만났다. 그들도 내가 반가웠는지 아는 척한다. 내가 누구인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도 모르면서도 말이다. 한국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모른다고 한다. ㅠㅠ 약간 좌절했지만, 이 사람들과 국적을 이야기해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하니 그리 기분나쁜 일도 아니었다. 오늘은 이전보다 더 장식한, 척박한 곳에서 보는 진한 붉은색과 문양을 한 그들의 뒷모습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 쌈예사원(桑耶寺 Sangye Monastery) https://www.google.co.kr/maps/place/Samye+Monastery/@29.3239534,91.501687,17z/data=!3m1!4b1!4m9!1m3!11m2!2saqKYvyYvVSBJ-1pNK-XN_xqi8lzbDQ!3e..
201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