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길 잃고 헤매다가 우연히 찾아간 카페. 주인장은 소니에서 퇴직한 후 이곳에 여름철 캠핑장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었다. 추위에 떠는 몸을 녹이는 난방과 따스한 커피,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가며 오가는 대화는 쏟아지는 창밖의 눈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