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티벳에 온 듯한 자연그대로의 작은 마을들을 지나간다. 마치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 차창밖으로 비오는날 펼쳐지는 차분한 풍광에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작은 집과 운무, 비오는 소리가 만들어내는 모습을 몸으로 느끼며 카메라에 담아본다. - 동부티벳 란우(然烏 Ranwu)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