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단정)학을 감상하러 구시로에 방문했다. 새벽부터 차를 몰고 달려간 뷰포인트에는 많은 사진가들이 몰려있었으며, 한국인들도 꽤 보였다. 이런 류의 사진은 역시 나와 맞지 않음을 확인한 곳. 그러나 아침 일출과 함께 퍼지는 물안개, 그 사이로 무리지어 보이는 (단정)학의 새벽 풍광은 사진으로 담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다.